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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처럼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3년 만에 폭발 성장한 요아정

라라1694 2025. 8. 11. 22:15

저비용 창업·간편 운영으로 3년새 고속성장
헬시트레져 열풍에 건강한 아이스크림 자리매김
1평당 매출 5200만원…'대항마 없는' 틈새시장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요아정)'이 올해에만 300개 넘는 매장을 새로 열며, 전국 점포수가 680곳을 넘어섰다. 2022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한때 탕후루처럼 '반짝 유행'으로 그칠 것이란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요아정은 베스킨라빈스·나뚜르·하겐다즈 등 대형 브랜드가 지배하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요아정은 2021년 성수동에서 배달 전문 매장으로 출발했다. 2022년부터 이대·을지로·망원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매출액은 2022년 40억 원에서 2023년 50억 원, 지난해 471억 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뛰었다.

성장 속도에 투자자들도 주목했다. 지난해 7월 31일 운영사 트릴리언즈는 지분 100%를 '아라치 치킨' 운영사 삼화식품에 400억 원에 매각했다. 현재는 삼화식품 3세 경영인 양승재 대표의 부인 박현희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